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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 줄거리, 결말 리뷰 (+평점 정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1

 

· 장르 : 멜로/로맨스

· 국가 : 한국

· 상영시간 : 109분

· 개봉 : 2019. 10. 2

· 감독 : 김한결

· 출연 : 김래원(재훈), 공효진(선영)

· 등급 : 15세 관람가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 줄거리, 결말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의 영화 리뷰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마니아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봤을 법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2019년 10월 개봉한 영화로 개봉한지 약 1년 여가 되어 가고 있는 영화입니다.

공중파나 영화 채널에서도 이미 몇 차례 방송이 되었던 영화로 이미 여러 번 시청하신 분들도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저도 이미 두 번이나 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2

 

<가장 보통의 연애>는 로코 장인이라고 불리는 공블리 공효진이 출연하고,

파트너 역할로 김래원이 캐스팅된 영화로 그 조합이 상당히 궁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보증 수표 역할을 하는 공효진과 대비해서 김래원의 로맨틱 코미디는 조금은 생소했기 때문이죠.

영화의 주인공 재훈 역으로 등장하는 김래원. 전 여자 친구에게 배신 당해 상처 받은 인물로 등장합니다.

잘 생긴 외모와 달리 좀 바보 같고, 순애보적 사랑을 하는 캐릭터로 사랑의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는 모습은 마치 소년 같은 순수함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3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로코 장인 공효진.

남자 친구와 뒤끝 가득한 이별 중인 선영 역으로 등장합니다. 남자 주인공 재훈과는 달리

현실감 가득한 연애관을 가진 솔직 담백한 여자로 사랑이 끝난 헤어짐에도 쏘쿨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현실적인 캐릭터이지만 공효진 만의 러블리함은 숨길 수 없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또 한 번 공효진의 러블리함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영화인 듯합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4

 

새로운 회사로 출근하던 첫날, 선영은 할 말 못 할 말 다 쏟아부으며 남자 친구와 찌질하게

헤어지던 모습을 같은 직장 상사인 재훈에게 목격당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찌질한 모습을 들킨 두 사람은 공적인 사이이지만 가장 사적인 면을 보여주게 된 것이죠.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5

 

영화는 남녀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싸우다 어느 순간 달콤한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전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대의 달달하고, 순수하며, 상큼한 로맨스 이야기와는 영 거리가 멀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신선함을 선물합니다.

이미 다 자라 버린, 20대 때 이미 순수한 사랑, 가슴 절절한 사랑은 다 겪어본 현실감 가득한 30대의 연애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6

 

매일 출근하는 직장, 오래된 친구들, 이따금씩 하는 연애처럼 30대의 남녀는 까칠하고, 마음의 장벽이 높고,

더 이상 로맨틱한 사랑에 순식간에 풍덩 빠져버리는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흔한 취미생활 중 하나처럼 되어버린 연애는 이들에게 더 이상 매력적인 것도 아니지요.

30대, 직장, 일, 술, 사랑 등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가장 보통의 키워드들이 영화를 채우고 있습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7

 

세상 쿨한 여자 선영과 헤어진 연인에게 세상 찌질한 남자 재훈은 직장에서 매일 만나게 되고,
치부를 보인 서로가 한심해 보이면서도 묘한 친밀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회사생활 중 우연히 동석한 술자리에서 무르익은 술기운에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썸이라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8


영화의 제목처럼 가장 보통의 연애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흔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누군가 내게 고민상담이랍시고 한 번쯤 얘기해왔던 그런 스토리입니다.
이미 커버릴대로 커버려서, 잴 것 다 재고, 따질 것 다 따지는, 마음의 장벽 높은 까칠한 30대들이 우연한 기회로

흔하게 사랑에 빠지는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술에 잔뜩 취해 필름이 끊긴 다음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던 통화목록을 보며 이불킥을 날리던 경험처럼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가장 흔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평점 결말 리뷰 줄거리_9

 

아름답고 찬란하며, 로맨틱한 순간보다 찌질하고, 질척대며, 후회하다가도 어느 순간 다시 가슴이 뛰는 솔직하고,

현실감 가득한 연애 스토리를 영화는 보여줍니다.

그 생생함에 얼마 지나지 않은 나의 후회스러웠던 과거의 모습들이 이제는 추억처럼 마음 한편에 떠오르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였습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 평점은?

 

관람객 평점은 8.54점(★★★★☆), 기자·평론가 평점은 6.33(★★★☆☆),

네티즌 평점은 7.73점(★★★★☆)으로 6.3~8.5점대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 님의 리뷰를 한 문장 남기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영화인가 아니면 내가 잃어버린 일기장인가. 이 영화는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있었던 혹은 다가올

'가장 보통의 연애' 그대로를 담는다."

이상 가장 보통의 연애(Crazy Romance, 2019) 영화 리뷰를 마칩니다.